크로스베이스볼 출장일기 38일차

크로스베이스볼
2021-07-08

2021. 07. 08. 

크로스베이스볼 출장일기 38일차 (2021.7.7)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미국으로 넘어오기 전 대표님께서 제게 내리신 특명이 있었는데요, 그 특명을 드디어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대표님께서 샌디에이고에 있는 한 대학교 감독님을 만나러 오셨지만, 감독님께서 노쇼를 한 사태가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학교가 워낙 좋은 학교이고, 야구 프로그램도 좋기에 대표님께서는 감독님을 꼭 만나고 싶어하셨는데요, 대표님의 숙원사업을 오늘 이루었습니다.

처음 통화할 때도 젊은 감독님이라는 인상이 들었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멋진 분이셨습니다. 영화 배우 애덤 드라이버를 닮은 감독님은 말 한 마디에 진심이 담겨 있고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본인부터가 모든 것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어서 그 말이 더 신뢰가 되었습니다.

감독님께서도 과거에 대표님과 만나기로 했던 일과 한국에서 진행되는 쇼케이스에 초청받은 일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계셨는데요, 크로스베이스볼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자 많은 관심을 가지셨고 앞으로도 함께 많은 일들을 하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하여 주셨습니다.

과거 Orange Coast College의 Alto 감독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샌디에이고 일대의 대학교와 크로스베이스볼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하셨고 꼭 한국에 와서 많은 선수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열정도 보여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편입/드래프트 성공률이었는데요, 감독님께서는 이와 관련해서는 100% 성공할 수 있다고 자부하셨습니다. 다만 감독님의 비결은 영업 비밀이라 자세히 알려주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유쾌한 모임을 끝내고, 오후에는 엄문현 리더가 진학하게 될 LA 오렌지 카운티에 있으며, 지난 2회 크로스베이스볼 쇼케이스에 참가하셨던 Saddleback College의 Sommer감독님을 뵈러 향했는데요, 본래의 목적은 야구 감독님과 더불어 다른 종목 감독님을 함께 만나는 것이었는데, 해당 감독님께서 개인 사정이 생기셔서 오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함께 동행한 엄문현 리더를 위한 써머감독님의 특별 대학교 투어가 진행되었는데요, 이에 관해서는 엄문현 리더가 작성하게 될 특별 일지를 확인해보시면 더 쉽게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년제 대학교가 아니라 4년제 아이비리그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 대학교 방문을 마친 엄문현 리더, 나와주세요!

Let’s Kross Baseball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