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베이스볼 국내 출장일기 / 전라도 지역

크로스베이스볼
2022-09-17

2022. 09. 17. 

크로스베이스볼 국내 출장일기 / 전라도 지역 

이번주 전라도 지역을 직접 돌면서 크로스베이스볼과 미국대학 야구유학 그리고 곧 있을 쇼케이스 등과 관련하여 제가 직접 소개하면서 야구 엘리트들과 직접 소통하였습니다. 

전라도 지역은 크로스 리더들이 거의 없는 지역이기에 좀 더 신경을 썼습니다. 

다행히 전라도 명문고 감독님들께서 손수 고등학교 제자들과 편히 얘기하게 배려해 주셔서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5회 쇼케이스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쇼케이스 장학생 모집을 위해 크로스가 방문하는 고등학교 감독님들에게 역으로 제안을 드리고, 이들 중에 감독님 추천을 받아 크로스베이스볼 쇼케이스 1차 장학생으로 선발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감독님들께서도 취지를 공감해 주셔서 적극적으로 추천도 해 주시고 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쇼케이스 장학생들을 선발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KBO 드래프트 110명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은 너무 안타깝지 않나? 111등, 112등, 113등....이 친구들은 종잇장 차이로 아깝게 드래프트에서 픽이 안된 것인데 이 선수들에게 미국대학 장학생 선발 기회를 주면 좋지 않을까? 만약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가고 안 가고는 학생에게 맡기는 것으로 하고 기회만 일단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쇼케이스 수익은 줄어들겠지만 큰 투자를 하면서 미국대학 감독님들을 한국으로 모시고 오는데 돈을 떠나 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맞지 않나?"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가지고 나니 크로스 파트너들 중엔 각 학교별로 아깝게 드래프트에서 안 된 선수들의 리스트를 공유해 주고 계십니다. 여기에 "오늘부터 아마야구의 서태웅 마스터님"과 크로스베이스볼의 이승운 코치의 분석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1차 장학생 리스트를 만든 후, 방문하는 고등학교 감독님들에게 먼저 선 제안을 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 감독님 추천을 받을 때는 저희 측에선 단 하나만 감독님에게 확인을 받습니다. 

"감독님, 인성은 어떻습니까?"

이런 과정으로 선발 된 쇼케이스 장학생들은 미국대학 감독님들에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야구 기량을 마음껏 선 보인 후, 장학생 선발을 기다리면 됩니다. 

물론, 쇼케이스가 장학생이라는 화려한 결과로 인해 본래의 취지인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본인의 야구실력에 맞는 대학교로 야구유학을 간다가 퇴색 될 수 있지만 결국 더 많은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자는 명분이 있기에 참석하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오늘 서울 설명회 그리고 내일 부산 설명회를 한 후, 다음주 월, 화, 수, 목요일에 본격적으로 부산/마산/대구 지역으로 출장을 갑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Let's Kross Baseball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