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무대를 위해 도전!!!

크로스베이스볼
2020-12-16

크로스베이스볼을 선택한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명의 학생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프로가 안되어서 미국대학으로 가는 친구부터 본인이 원하는 한국대학교에 합격이 안되어 가는 친구들까지 다양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부류의 학생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원광대학교에 다니다가 스스로 관두고 미국대학에 도전하는 2기 정연원학생과 한일장신대를 다니다 역시 미국으로 영어와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공부하면서 야구를 하기위해 선택한 엄문혁학생. 모두들 일단 국내 대학교에 진학을 한 후, 한학기 다니고 난 후, 미국대학으로 야구유학을 가는 것으로 결정한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3기 학생들 중에 경동고 김민혁학생은 제게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대표님 저 솔직히 단국대학교에 합격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축하도 많이 받았구요. 그런데 생각을 깊게 해 보니 제 인생을 위해 단국대 진학보다는 미국대학에 가서 도전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요.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선택이 맞다고 믿습니다"

깜짝놀랐습니다. 언젠가는 아니 앞으로. 2~3년 안에는 소위 인서울 대학교에 합격한 학생도 이 학교를 포기하고 미국대학을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3기에 이런 학생이 있을거라고 솔직히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기뻤으나 이 말을 듣고 그 다음 제입에서 나온 말은 다소 저도 놀라운 말이었습니다. 

"너 정말 후회안해? 괜찮아? 부모님이 뭐라하시던? 걱정안하셔??" 막상 이 길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이 사업을 한 제가 어느덧 이 길보다 인서울 대학교를 포기하면서까지 가는 민혁이를 보면서 민혁이 부모님 입장에서 제가 현타가 살짝 온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민혁이를 한번 더 재확인하고 싶었었나 봅니다. 저보다 더 의연하게 그리고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는 민혁이를 보면서 좀 창피해지더군요. 그래서 이에 반색하면서 너가 이렇게 큰 결심을 해 주었는데 내가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고 관리해 주겠다라고 화답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민혁이는 합격한 5개 학교 중에서 12월 안으로 본인과 민혁이 부모님과 함께 하나의 대학교를 정할 예정입니다. 민혁이 야구실력이 좋아서 많은 감독님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적합한 학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감독님 등을 고려해서 확정을 지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3기 12명 모두 제게는 소중한 자원들입니다. 이들이 1기와 2기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더 안정적이고 확률 높은 유학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또 이 친구들이 무럭무럭 성장해서 4기, 5기 후배들에게 더 큰 길을 보여주겠지요. 생각만해도 흐믓합니다. 

저는 가급적 학부모님보다 학생들하고 전화와 대화를 더 많이 나누려합니다. 학생들도 성인이고 또 당사자이기때문입니다. 유학은 학생이 가는 것이지 학부모님께서 대신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전 좋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가끔씩은 우리 학생들로 인해 제가 힐링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을 사랑하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주제와 맞지 않는 사진과 동영상 하나를 올리려합니다. 주제에 맞으려면 민혁이 사진을 올려야하는데 사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주인공은 크로스 1기 여민재 아버님과 관련된 것입니다. 

미국에서 이번 학기도 올 에이를 받은 민재는 아버님의 보이지 않는 학업지도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특히 수학에 있어서 말이죠. 그리고 이 수학과 관련된 자료와 정보는 우리 크로스 2기와 3기 아이들에게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민재 아버님께서 또 수학과 관련되어 진도를 많이 나가셨더라구요. 참 대단한 분이십니다. 어떻게 정리되었는지 직접 보시면 아실거에요. 민재 아버님의 아들 민재와 또 하나의 아들들인 크로스 학생들에대한 큰사랑을 말이죠. 

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보다 고기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큰 사랑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 사진과 동영상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중간에 놀라운 탄성을 지르는 여성분은 바로 민재 어머님이십니다. 같이 살고 계시는 민재 어머님도 민재 아버님께서 하신 일에 놀라신 것입니다. 궁금하시죠~?^^

바로 크로스의 이런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크로스 학생들은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크로스 학생들은 큰 도전을 기꺼이 즐길 줄 아는 멋진 젊은이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들의 성장을 응원해 주세요. 저도 끝까지 이들과 함께 합니다. 

Let's Kross Baseball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