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oss Leaders 5th Game

크로스베이스볼
2022-05-13

2022. 05. 12. 

Kross Leaders 5th Game. 

어제는 크로스 리더스 5번째 경기를 인천 야구명문고등학교 팀하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우리 리더들에게도 상대팀이 현역 야구 엘리트 후배들이기에 작년 이맘때 너희들 고3의 마음이 어땠는지 기억하고 매 경기 순간 순간 후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도 거듭 당부를 했습니다. 

경기에 질 수는 있어도 경기 내용 그리고 매너에서는 절대 지면 안된다는 얘기 또한 다시한번 강조를 했습니다. 

어제 친선 경기는 제게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크로스 리더들 중에 인천 출신이 아직 없거든요. 이번 5기엔 인천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리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장시간 상대팀 감독님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감독님도 크로스의 취지 그리고 프로그램에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경기 중간에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 중의 레전드이신 박경완감독님도 뵈었는데요. 솔직히 작년 4회 크로스 쇼케이스를 위해 방문하셨던 미국대학 감독님들하고 한화이글스 구단 버스를 타고 4기 신동준리더가 있는 컨벤션 고등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쪽에서 열심히 포수를 지도하고 있었던 분이 박경완감독님이셨고 미국 감독님들에게 소개를 해주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어제 박감독님도 이 상황을 기억해 주셨고 동준이도 미국대학 잘 선정되었는지도 여쭤보셔서 전액 장학생으로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당시에 미국대학 감독님들 중 한분이 유심히 박감독님의 포수 코치하는 모습을 지켜보신 후 제게 오셔서 저 젊은 코치는 누구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유를 여쭤보았고 감독님은 저분 레벨이 다른 분이라고, 매우 매우 인상적이어서 물어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최고의 포수였고 우승도 여러번 시킨 주역 중의 주역이라고 설명을 해 드리니 단번에 이해를 한 에피소드를 뒤늦게 박감독님에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역시 야구는 전문가들 눈에는 다 똑같이 보이나 봅니다. 박감독님께도 크로스에 대해 잘 설명 드린 후, 친선 경기는 무사히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상대팀이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인 팀으로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생각은 장시간동안 얘기를 나눈 감독님의 경력과 야구에 대한 철학 등을 공유하면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크로스는 감독님과 감독님의 지도 하에 인천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날 팀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경기 후에는 수고한 우리 자랑스런 크로스 리더스들에게 근처 인천의 명소 차이나 타운에서 맛있는 중국 음식을 크로스 학부모님들께서 주신 후원금을 가지고 생색 좀 냈습니다^^. 

이렇게 5번째 경기를 무사히 잘 마쳤으며, 이젠 크로스 리더스만의 정식 유니폼을 입고 6번째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Let's Kross Baseball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