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 4회 두번째 크로스베이스볼 쇼케이스 마지막날

크로스베이스볼
2021-11-13

2021. 11. 12. / 쇼케이스 2일차 진짜 마지막 날. 

오늘 드디어 이번 4회 쇼케이스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다행히 날씨가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인조잔디가 아닌 천연잔디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간담회에 공유할 내용을 미리 정리했습니다. 학업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야구는 어떤지 그리고 기타 최근 크로스 근황에 대해서 솔직하게 정리하다보니 2시간 넘게 걸리더라구요. 7시 30분 로비에서 만나 서산 한화이글스 야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8시 30분 정확히 도착한 후, 천연잔디 야구장으로 갔습니다. 구장 안에는 역시 프로구장 답게 트랙맨이 있어서 주요 데이터를 미국 감독님들께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안에 임원실에서 경기를 보셨으며, 이번에도 '오늘부터 아마야구'의 서태웅님이 A, B 두팀의 베팅 오더 및 투수 등판 순서를 정리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일단 프로구단 야구장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더라구요. 확실히 달랐습니다. 또한 계획대로 정확히 오후 1시에 끝났습니다. 9이닝까지 진행되었으며 전체  경기 시간은 3시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2시부터 간담회가 시작된다고 알려드린 후, 3기 장학생 최병용리더의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커피와 점심을 받은 후 미국감독님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습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물론, 크리스 감독님과 장학생 선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역시 기대 이상으로 많은 수의 장학생을 뽑아 주실 것 같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1차 온라인 쇼케이스 이후에 2차 오프라인까지 약 한달 간 시간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학교 입학까지 진도를 나갔습니다. 다행히도 참가한 학생들의 약 80퍼센트가 입학할 학교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 역시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담회 역시 매우 높은 참여율과 놀라운 질문으로 꽉 채워주셨습니다. 특히, 한화이글스의 전문 통역을 해 주신 분의 도움으로 정말 심도 깊은 질의 응답이 오갔습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얻어 갈 수 있게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담회 마무리를 어제 말씀드렸던 2기 김채운리더의 아버님 후원으로 준비 한 타월을 증정했으며, 많은 분들께서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무척 만족해 하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에 결과까지 좋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다음주부터 개별 면담을 진행 할 예정이며 이 면담 이후에 정식으로 4기가 출범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많은 새내기 리더들이 와서 함께 더 큰 길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내년 5회 쇼케이스는 더 크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t's Kross Baseball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