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크로스베이스볼 1차 온라인 쇼케이스

크로스베이스볼
2021-10-15

2021. 10. 13-14 / 제4회 크로스베이스볼 1차 온라인 쇼케이스

드디어 네번째 쇼케이스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우선, 날씨가 너무 좋았구요. 지난주에는 비가 많이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 쇼케이스가 있었던 수, 목요일은 역대 최고 날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날씨만 역대급이 아니라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과 자세 그리고 함께 해준 모든 스텝들도 역대급이었습니다. 

우선, 참가한 학생들은 총 24명이었구요. 투수가 8명, 포수가 2명 그리고 나머지는 야수였는데요. 이번엔 특이하게 외야수가 많았습니다. 첫날은 오전엔 야수조 그리고 오후엔 투수조로 운영을 했으며, 야수조는 주력 테스트를 시작으로 수비와 타격 테스트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게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 테스트 후에는 정말 모두 지쳐보일 정도로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님이 가지고 오신 랩소도를 놓고 정밀하게 테스트를 했습니다. 총 30구를 본인이 선택한 구종을 중심으로 피칭을 했으며 이 모든 과정은 동영상으로 녹화가 되었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포지션별로 개인별로 기량 테스트를 했다면, 둘째날은 실제 연습게임을 통해 평가를 하였습니다. 

미국 현지에 계신 감독님들의 시간을 고려해서 오전 9시 30분에 시작을 하였으며, 시작 전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몇가지를 당부했습니다. 우선, 미국대학 감독님들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야구수준을 이 연습게임으로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오늘 하루는 우리나라 아마야구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바로 일년 전에 이 쇼케이스를 참가해서 미국대학으로 유학을 가기 일주일 전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크로스 3기 정세환리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달라도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구기량만을 보지않고 야구장 위에서의 자세도 함께 보기때문에 진지하게 임해달라고 얘기하면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이 게임의 영어중계방송을 위해 또 한분의 현직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님을 영입했으며 (본인이 보안상 오픈하지 말라고해서 이 정도로만 말씀드리는 것 이해해주세요) 또한 함께 해설을 맡아서 완성도를 크게 높여준 '오늘부터 아마야구'의 서태웅님을 중계박스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와 함께 모셨습니다. 최고의 드림팀을 만든 셈입니다. 서태웅님의 해박한 지식과 기대이상의 영어실력으로 우리 참가한 학생들을 미국감독님들에게 조금이라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해 주었습니다. 

여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함께 해 주신 썩코치님과 양대표님께선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을 지켜주시면서 우리 4기 리더들과 인터뷰를 해 주셨으며, 또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서태웅님도 제가 썩코치님의 인터뷰를 통해 화려하게 데뷰를 시켜드렸습니다. 누군가는 나이 많은 분으로 또 누군가는 여자로 생각되어 DM을 보내주신 분도 이번 기회에 어린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번 참가한 학생들 조차도 당연히 '오늘부터 아마야구'는 알고 있었는데 그 분이 서태웅님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제, 서태웅님도 자주 나오셔야 합니다!^^. 

연습게임 중간에는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레전드 중의 레전드이신 송진우감독님께서 깜짝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간단히 학생들을 격려해 주셨으며 우리 학생들도 생각지 못한 레전드의 방문에 많이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선발 두명의 투수들에 대해서 칭찬을 해 주셨는데요. 제가 우리 두명의 학생들을 불러 레전드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었습니다. 송감독님은 등판해서 10개의 공을 던진다면 3개는 직구, 3개는 변화구, 또 3개는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나머지 한개는 어떤 공을 던지겠냐? 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정답을 알고 있지만 답이 궁금하시면 개별적으로 연락주세요. 너무 좋은 말씀과 격려, 그리고 감독님 스스로가 학생들에게 "나는 크로스의 고문으로 보면 돼"라고 말씀 해 주실 땐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자들이 잘하고 있나 못하고 있나 직접 이틀동안 불편한 무릎으로도 방문 해 주셨던 백운섭감독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1회부터 4회까지 최고의 영상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정재정대표님과 제작 스텝분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부탁도 항상 잘 들어주고 해결해 주시는 팀업캠퍼스 박태순팀장님과 관계자분들 거듭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이틀 동안 코치로, 포수로, 심판으로 열일을 해 주신 강래원감독님과 조진구위원장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팀업캠퍼스 펜스광고를 후원해 주신 크로스 2기 최재혁 아버님 (조민성 아버님), 아직 증정은 못했지만 크로스 기념 타울 200장을 후원해 주신 크로스 2기 김채운 아버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1월 2차 오프라인 쇼케이스에서 드릴 예정입니다) 

군대 가기 한달 전에 내야수가 부족해서 2루를 두팀을 오가면서 봐주었던 2기 김채운리더와 이틀 동안 묵묵히 자원봉사를 해 주었던 김현우리더도 감사하다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크로스베이스볼 1회 쇼케이스부터 한결같이 최고의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이번 쇼케이스도 성공적으로 만들어준 일등공신 크로스베이스볼 이승운코치와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주고 있는 조승희상무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멀리 미국에서 큰 응원을 보내 준 우리 사랑스런 30명의 크로스 리더들과 학부모님 모두 감사합니다.

이제 다음주는 깜짝 놀랄 소식 하나를 공유할 것 같습니다. 지난 3년동안 크로스베이스볼의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계셨던 국내 대표 프로야구단에서 11월 둘째 주에 있을 4회 크로스베이스볼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후원해 주실 것 같습니다. 성사되면 엄청난 이슈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크로스가 인정을 받는 것으로 보이기에 함께 해 준 모든 크로스 가족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4회 크로스베이스볼 쇼케이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4분의 미국 감독님들께서 한국으로 오시기 때문입니다. 추가 모집을 다음주부터 받을 예정입니다. 별도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틀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Let's Kross Baseball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