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크로스베이스볼 쇼케이스 결과 상담

크로스베이스볼
2020-11-10

오늘부터 금주 일요일까지 6일 동안 드디어 제3회 크로스베이스볼 온라인 초청 쇼케이스 결과 상담을 진행합니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은 학생당 1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크로스 조승희상무가 저를 위해 쉬는 시간없이 스케줄을 잡으셔서 정신무장을 단단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상담 첫날은 7명의 학생과 진행하며, 내일은 8명의 학생과 상담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일요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온라인으로 참여한 미국 감독님들 중에 7분께서 상세하게 학생 23명 모두 평가표를 작성해 주셨으며, 이를 기준으로 학연, 혈연, 지연이 전혀 없는 야구 종주국이자 선진국인 미국대학 최고의 감독님들로부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야구실력을 평가 받는 것입니다. 


저희 크로스는 이 결과 상담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아무쪼록 이 결과를 토대로 고3학생에게는 보다 명확한 야구유학계획을 수립하기를 그리고 고1, 고2학생들은 이 결과표를 바탕으로 현재 본인의 정확한 야구기량을 확인하고 부족한 점은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기쁘지만 기쁜 내색을 하지 못하는 것은 이번 3회 쇼케이스를 통해 3명의 학생들이 이번에도 전액으로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크로나 상황에서 그리고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에 나름 의미있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생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기에 제 능력의 한계를 절실하게 또 한번 느낍니다. 내년에 코로나가 끝나고 예전처럼 한국으로 더 많는 미국대학 감독님들을 초청한다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자신합니다. 그리고,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지 못한 20명의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물론 미국대학 야구유학의 본질은 꼭 장학생의 선정여부에 있다고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것에 눈이 가고 마음이 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기에 제가 기쁘지만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를 믿고 크로스를 믿고 기꺼이 참가를 결정해 준 소중한 23명의 대한민국 고등학교 야구엘리트들에게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오늘부터 저도 최대한 감정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객관적이면서 정확하게 알려줄 예정입니다. 이런 시간이 아마 이 학생들에게는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는 처음있는 의미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완벽한 최종 점검을 위해 사무실 출근 중에 지하철 벤치에 앉아 이 글을 적으면서 다짐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첫차가 올려면 아직 20분 정도 남아 있네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대한민국 야구 엘리트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야구는 그대들의 소중한 인생을 함께하는 소중한 존재이니 그만큼 존중하고 사랑하라고 말이죠. 그리고 땀흘려 이룬 야구기량에 대해 미국에서 인정받는 시간이 있을거라고 말이죠. 


Let's Kross Baseball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