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베이스볼 2기 박현재 학생

크로스베이스볼
2020-09-04

오늘은 2기 크로스 학생 중에 경주고 출신 박현재학생을 소개 해 드리려합니다. 현재는 제가 거의 일년 가까이 본 학생이기에 좀 더 정확하게 현재에 대해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현재는 정말 착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저얼대 안하는 매우 순수하고 정직한 학생입니다. 영어보다는 수학에 좀 더 소질이 있으며 웃을때 정말 경상도 순박한 젊은 청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역시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현재 이렇게 세분이 작년 목동 집근처 카페에서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현재는 말없이 듣고 있었고 아버님 역시 점잖게 듣고 계시다가 마지막에 정말 궁금한 질문 몇가지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질문이 모든 대한민국 아버님들이 그러듯이 참 객관적이면서 어찌보면 냉정한 모습을 보여 줄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고2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결과 중심으로 등수 중심으로 아들 상황을 이해하려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윤아 (제 아들 이름입니다) 이번 중간고사 그래서 몇등 할 것 같니? 수학은 과외선생님까지 붙였는데 성적이 얼만큼 오를 것 같니??" 같이 말이죠. 이 사업을 하면서 아이들을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보다는 일년 뒤 아니 오년 뒤 아니 십년 뒤를 염두해 두면서 현재를 보게 되었습니다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긴하죠~^^


현재 아버님 또한 예전의 저처럼 "대표님 정말 우리 아이가 영어 공부를 하나도 안했는데 미국가서 영어 공부하면서 야구도 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공부까지 영어로 듣고 쓰고 말하고 할 수 있겠습니까? 솔직히 저는 어려울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아들의 현재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기준으로 두기보다 과거에서부터 이어진 현재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미래를 보려하니 확신이 들지 않고 걱정을 앞세워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아바님들이 어머님들보다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저의 대답은... "아버님 크로스 1기 학생들 모두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6명 1기 학생들 모두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학생들 모두 현재랑 다르지 않습니다. 그 학생들은 되고 현재는 안된다는 논리는 인정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야구를 이만큼 한 아이들입니다. 이런 정신력과 체력 그리고 일반 학생들보다 강한 근성과 승부욕이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고작 만 19세 젊은 청년입니다. 이 나이에 학생 스스로가 의지를 가지고 한다면 저는 무슨 일이든 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보통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면 대부분의 아버지들께서도 마지못해 "네 대표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제가 우리 아들을 오히려 다른분들보다 더 안 믿었네요. 이제부터 우리 아들을 한번 믿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화답이 오는데.... 현재 아버님은 제 예상과 다르게 고개를 갸우뚱 하시면서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라고 답을 주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저는 우리 학생이 되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때 즘, 현재 어머님께서 강한(?) 추진력과 언조로 제 말씀에 동조를 해 주면서 싱황은 급변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어머님께서는 외모와 다르게 매우 강단있는 말씀을 주시곤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와 현재 아버님께서 상담에 집중을 안하고 있다고 판단이 드시면 가차없이 책상을 두드리면서 격앙된 목소리로 "집중!! 집중!!!" 하고 외칩니다. 그러면 저 역시 함께 놀라면서 없던 집중력을 끌어와서 상담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곤 속으로 현재 어머님 무슨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스가 대단한 분이신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매사 꼼꼼한 어머님을 설득할 수만 있다면 크로스는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습니다. 


현재는 2기 크로스 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제시하는 가이드를 매우 잘 성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토플 점수도 우리 2기 학생 평균 이상 나왔으며, 수학도 우리 학생들 중에서도 가장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조용한 성격은 아버님을 하지만 가끔씩 표출하는 강단있는 모습은 어머님을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Los Medanos College의 Coach D라고 불리는 감독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현재 열심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문과보다는 이과쪽으로 전공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제 서울 강남 도곡동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가서 올 가을엔 온라인 수업과 특히 그동안 공부때문에 소홀했던 야구를 철저히 준비 할 계획입니다. 어떤 학생보다도 도곡동 크로스 사무실을 가장 많이 사용했던 현재이기에 전기세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농담입니다) 앞으로 현재가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습니다. 


도곡동 크로스 사무실에서 첫 상담을 한 후, 약 6개월만에 다시 만난 현재 아버님의 첫상담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미소를 보면서 저 역시 크로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야 늘 지금처럼 그리고 한결같은 너의 모습을 보면서 밝은 너의 미래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