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장충고출신 NMMI 전액 장학생 전상운리더

크로스베이스볼
2024-11-30

2024. 11. 30. 

최근에 겨울방학을 맞아 속속 귀국하는 리더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6기 장충고출신 전상운리더가 아버님하고 같이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4개월만에 만난 상운이는 우선 몸이 더 커져서 왔더라구요. 우리 6기 리더들 중에서도 피지컬 하나는 탁월했던 상운이였는데 미식축구하는 친구들 중에는 상운이보다 더 큰 선수들이 있었기에 좀 더 자극을 받았나봅니다^^ 단순히 살이 찐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몸을 웨이트로 키운 것이 눈에 가장 띄더라구요. 피지컬도 실력이기에 상운이는 피지컬 하나는 정말 타고났습니다!

미국에서 첫학기를 보낸 상운이는 몸만 커진 것이 아니라 부쩍 마음도 커져서 돌아왔더라구요. 상운이가 간 학교가 New Mexico Military Institute로 지난 6기 리더들 6명이 전액 장학금을 받고 간 학교인데요. 군사학교다 보니 여러모로 학교생활에 있어 규율도 많고 적응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는 학교입니다. 물론 학부모님들은 반대로 군사학교다보니 맘 편히 보낼 수 있지만 아이들은 정작 군대를 2번 가는게 아니냐는 볼멘 소리가 나올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상운이도 처음에는 매우 힘들어했지만 어제 저녁 자리에서는 처음 흔들렸던 모습이 어느정도 가라앉고 다소 안정적으로 보이더라구요. 본인 스스로도 내년 봄학기 첫번째 정규시즌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고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상운이 덕분에 같이 간 6기 리더들 근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배재고출신 조원재리더만 제외하고 모두 한국에 와서 조만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지갑부터 체크를 했습니다^^ 원재는 미국친구 집에 가서 야구훈련도 같이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를 들었구요. 연습경기때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리고 또 투수로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에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승민이, 지영이, 그리고 현욱이와 채운이 모두 건강하게 첫학기를 마쳤다는 말에 대견했습니다. 이 6명의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갈 내년 첫 정규시즌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마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우승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상운이에게 제가 약속한 것은 크로스도 야구에 좀 더 집중적으로 투자 및 관리를 하겠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제 학업은 우리 리더들이 알아서 잘 성장해 주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야구에 있어서는 좀 더 전문성을 키워 우리 리더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과 관리를 하려합니다. 예전에 말씀드렸듯이 야구를 정말 수준있게 잘하는 리더들 대상으로 'KROSS PRO'라는 것을 통해 프로에 도전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려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조용히 관련있는 분들을 한분씩 만나면서 키워가고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상운이의 꿈은 당연히 프로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아버님께서는 프로선수가 안되더라도 미국에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아버님 사업에 도움을 기대하고 있으신데요... 일단 저와 상운이 (아버님, 어머님도)는 프로에 재도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당연히 NCAA D1을 고려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구요. 상운이 말고도 프로에 재도전하기 위해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리더들이 제법 많습니다. 사랑하는 리더들의 노력이 좀 더 빛나게 만들기 위해 저부터 앞장서서 꿈을 키워주려 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리더들이 먼저 성공을해야 크로스가 성공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상운이의 약점으로 지적을 많이 받았던 수비 그 중에 송구에 있어서도 지영이 현욱이 도움과 본인의 노력으로 점점 감을 갖고 개선을 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내년에 1루 붙박이에 4번을 칠 것 같은데요. 감독님께 잘 말씀드려 훈련때는 외야 수비도 함께 연습할 수 있게 해 보라고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본인의 수비 영역도 계속 넓히고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하면서 이렇게 사랑하는 리더들이 돌아와... 이제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7기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또 좋은 말을 해 주기 위해 찾아오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이제 12월이면 아이들이 와서 본인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경험담을 얘기해 주겠지요... 벌써부터 웃음이 절로 나네요^^ 아... 그리고 어제 상운이 아버님에게는 이번 7기 리더들을 위해 특강을 부탁드렸는데요... 흔쾌히(?) 해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상운이 아버님께서 엄청 달변이시거든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버님 특강을 듣고 특강노트를 정리할 7기 리더가 누가 될까요?! 기대해 주세요. 

"진심이 모이면 문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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