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9. 15.
제7회 크로스베이스볼 쇼케이스 마감 D-25
오늘 글은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예민한 내용을 담아보려 합니다. 오롯이 제 개인적인 의견이오니 생각이 다르다고 너무 뭐라 안했으면 합니다. 사진은 지난 수요일 저희팀과 생맥주 마시면서 KBO Draft 생방송을 보면서 찍은 소박한 한 컷입니다. 이번 쇼케이스 결과를 보시고 여러분께서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1. 국내 명문 4년제 대학교출신 학생선수들이 한명도 선발되지 않았다?! Y대, K대출신은 보이지 않고, 인서울 4년제 대학교출신이 거의 뽑히지 않았다. 즉시 전력감이 없다하더라도 너무 충격적인 결과 아닌가?! 이 학교에 간 학생들도 두파로 나눠질텐데... 프로진출파... 학업파... 프로진출자는 한명도 없고... 야구를 그만둔 학업파 역시 체육 전공을 할텐데 졸업이후에 소위 대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넣을 학생들은 과연 몇명이 있을까? 또한 군대역시 카츄사를 지원할 정도로 영어점수를 따 놓은 인서울 4년제 야구특기생들은 몇명이나 있을까?! 그럼... 겉만 Y대생, K대생이란 말인가? (제 아들이 현재 Y대를 다니고 있어서 Y대를 먼저 순서에 놓는 점 이해해 주세요^^) 졸업 후,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지.... 고민할수록 먹먹해 집니다.
2. 국내 2년제 대학교출신들이 뽑혔지만 대부분 후순위에서 선발되었다. 대학교출신 선수를 각 구단에서 1명씩 선발을 해야하는 규정이 있기에 전체 10개 구단이니깐 10명을 제외하면 추가 6명만 뽑힌 것이다. 이번 KBO Draft에 뽑힌 총 16명 국내대학교출신 지명자들은 프로구단에 가서 3년동안 몇 퍼센트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명의 기쁨은 잠시... 매년 각 구단에서 방출되는 프로선수들이 팀마다 평균 10명이기에 약 110명의 방출선수들은 솔직히 재도전을 위한 환경이 거의 없다...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것일까?!
3. 고졸이 올해도 많이 뽑혔지만 소위 특정 명문고에서만 뽑히는 쏠림 경향이 보였다.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특정팀에 몰려있는 경우가 점점 커지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전국에 100여개 고등학교 야구팀이 있기에 지명을 못 받은 고등학교 팀들이 지명받은 팀들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인데... 이 팀들에서 야구만 한 학생들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4. 올해 경기도 독립리그팀에서 활약한 독립리그 출신들 중에 지명을 받은 선수들은 없다?! 왜 그런가?! 만약 내년에도 독립리그팀에서 지명자가 없을 경우, 우리나라 독립리그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되는걸까?!
일단, 4가지를 꼽았는데요... 적다보니 더 먹먹해 집니다. 우선, 1번 즉... 국내대학교가 미국대학교처럼...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리그 안에 있는 각 대학교팀들이 자체 야구장이 있어서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리그 소화를하고 또 웨이트 등의 실내시설 또한 월등히 좋으면 야구기량발전에 있어 당연히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설이 상대적으로 국내에 없으며... 야구경기수 역시 고등학교 경기수와 거의 차이가 없는 1년에 평균 20여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경기수준 역시 선발투수가 150km이상 던진다는 선수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 구속을 던지는 1선발 자원들은 미국 2년제, 4년제 대학교에 많습니다. 구속에 따라 타격의 메가니즘이 다르기에 경기수준은 야구기량을 프로수준에 맞추기위해 정말 필요한 요소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번... 즉 국내 대학교출신 선수들이 앞순위보다 후순위에 대부분 뽑히면서... 규정상 뽑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또한 국내 고졸 선수들은 지명이 되는 확률이 9% 되지만, 국내 대졸 선수들의 지명 확률은 4%로 반 이상 줄어드는 상황에서 후순위에 지명된다는 것은 2, 3년 안에 가장 먼저 방출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새내기 110명이 뽑히니깐 선배 프로선수들 110명이 매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쓰다보니 더 찹찹해 지네요. 이렇게 힘들게 프로 1군에 갔는데... 오늘 기사처럼 또 음주운전에 걸린 프로선수들이 있다고 하니.... 정말 이놈의 음주운전은 안 없어질까요?! 더 개탄스러운 점은 이번에 걸린 프로선수들의 나이가 2000년생이라고 하던데... 그럼 우리 크로스 1기 나이이구요... 너무 어린나이에 이런 못쓸 짓을 겁도 없이 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찹찹합니다. 앞으로 계속 나오겠죠?! 참...
3번... 고졸 선수들 중에... 나는 반드시 지명확률 9% 안에 들어간다고 확신하는 고3 선수들이 몇명될까요? 그리고 솔직히 어느정도 지명이 되는 선수들은 사전에 알고 있지 않나요? ... 지명된 학교보다 지명되지 않은 학교들이 훨씬 더 많다는거구요. 결국 지명된 고3보다 지명되지 못한 고3학생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자조섞인 말들... 들러리... 회비조... 비록 내 아이는 회비조인거 알지만 야구하면서 얻은 것들이 많아서 괜찮다라고 말씀하시는 학부모님들... 솔직히 저랑 생각이 비슷하기에 존경합니다^^... 하지만 몇분의 학부모님들께서 이렇게 생각하실까요?
4번... 고졸보다, 대졸보다 어찌보면 더 간절한 선수들이 모여있는 우리나라 독립리그팀 소속 선수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이 가는 선수들입니다. 언젠가 크로스가 힘이 생기면 우리나라 독립리그팀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을 정도로 이 팀들에 속한 선수들이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크로스도 고양 원더스팀 소속으로 뛰고 있는 리더들이 많지요. 늘 맘이 가는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독립리그 출신 선수들이 이번에 1명도 지명이 안된거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프로지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위해 뛴 선수들인데요. 어떻게하면 KBO 스카우터들에게 좀 더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만들수 있을지... 또 기량을 스카우터들에게 어떻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 등을 자연스레 관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론은... 제가 미국야구 컨설팅 사업을 하는 이유는... 안에서 우리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이 안되니 밖에서 답을 찾으려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 안에서 야구와 학업적 시스템이 미국과 일본보다 좋게 되어 있으면 거꾸로 미국, 일본 야구특기생들이 한국으로 야구유학을 오게 만들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안타깝게도 아직은 K Baseball은 영원한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바뀌지 않는 안에서만 고집피우면서 사랑하는 아이들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안에서 못찾으면 밖에서 적극적으로 찾아야지요. 그래야만 안도 정신을 차려서 밖처럼 바뀌워져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게 되지 않겠습니까?!
행복한 한가위 연휴에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미국, 일본, 대만, 호주... 심지어 남미 야구특기생들이 서로다투면서 한국으로 야구유학을 오는 생각말이죠... 적으면서 내가 지금 BTS 사례를 적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지만 이런 세상이 온다면 크로스도 이 상황에 맞게끔 사업을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직 이게 안되니 아직은 어쩔수없이 밖에서 답을 찾는거 아니겠습니까?!
1번부터 4번에 해당되는 답을 크로스는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안타깝게도 그 답을 미국에서 찾고 있지만요....
"진심이 모이면 문화가 됩니다"
Let's Kross Baseball Together!
2024. 09. 15.
제7회 크로스베이스볼 쇼케이스 마감 D-25
오늘 글은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예민한 내용을 담아보려 합니다. 오롯이 제 개인적인 의견이오니 생각이 다르다고 너무 뭐라 안했으면 합니다. 사진은 지난 수요일 저희팀과 생맥주 마시면서 KBO Draft 생방송을 보면서 찍은 소박한 한 컷입니다. 이번 쇼케이스 결과를 보시고 여러분께서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1. 국내 명문 4년제 대학교출신 학생선수들이 한명도 선발되지 않았다?! Y대, K대출신은 보이지 않고, 인서울 4년제 대학교출신이 거의 뽑히지 않았다. 즉시 전력감이 없다하더라도 너무 충격적인 결과 아닌가?! 이 학교에 간 학생들도 두파로 나눠질텐데... 프로진출파... 학업파... 프로진출자는 한명도 없고... 야구를 그만둔 학업파 역시 체육 전공을 할텐데 졸업이후에 소위 대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넣을 학생들은 과연 몇명이 있을까? 또한 군대역시 카츄사를 지원할 정도로 영어점수를 따 놓은 인서울 4년제 야구특기생들은 몇명이나 있을까?! 그럼... 겉만 Y대생, K대생이란 말인가? (제 아들이 현재 Y대를 다니고 있어서 Y대를 먼저 순서에 놓는 점 이해해 주세요^^) 졸업 후,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지.... 고민할수록 먹먹해 집니다.
2. 국내 2년제 대학교출신들이 뽑혔지만 대부분 후순위에서 선발되었다. 대학교출신 선수를 각 구단에서 1명씩 선발을 해야하는 규정이 있기에 전체 10개 구단이니깐 10명을 제외하면 추가 6명만 뽑힌 것이다. 이번 KBO Draft에 뽑힌 총 16명 국내대학교출신 지명자들은 프로구단에 가서 3년동안 몇 퍼센트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명의 기쁨은 잠시... 매년 각 구단에서 방출되는 프로선수들이 팀마다 평균 10명이기에 약 110명의 방출선수들은 솔직히 재도전을 위한 환경이 거의 없다...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것일까?!
3. 고졸이 올해도 많이 뽑혔지만 소위 특정 명문고에서만 뽑히는 쏠림 경향이 보였다.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특정팀에 몰려있는 경우가 점점 커지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전국에 100여개 고등학교 야구팀이 있기에 지명을 못 받은 고등학교 팀들이 지명받은 팀들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인데... 이 팀들에서 야구만 한 학생들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4. 올해 경기도 독립리그팀에서 활약한 독립리그 출신들 중에 지명을 받은 선수들은 없다?! 왜 그런가?! 만약 내년에도 독립리그팀에서 지명자가 없을 경우, 우리나라 독립리그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되는걸까?!
일단, 4가지를 꼽았는데요... 적다보니 더 먹먹해 집니다. 우선, 1번 즉... 국내대학교가 미국대학교처럼...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리그 안에 있는 각 대학교팀들이 자체 야구장이 있어서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리그 소화를하고 또 웨이트 등의 실내시설 또한 월등히 좋으면 야구기량발전에 있어 당연히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설이 상대적으로 국내에 없으며... 야구경기수 역시 고등학교 경기수와 거의 차이가 없는 1년에 평균 20여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경기수준 역시 선발투수가 150km이상 던진다는 선수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 구속을 던지는 1선발 자원들은 미국 2년제, 4년제 대학교에 많습니다. 구속에 따라 타격의 메가니즘이 다르기에 경기수준은 야구기량을 프로수준에 맞추기위해 정말 필요한 요소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번... 즉 국내 대학교출신 선수들이 앞순위보다 후순위에 대부분 뽑히면서... 규정상 뽑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또한 국내 고졸 선수들은 지명이 되는 확률이 9% 되지만, 국내 대졸 선수들의 지명 확률은 4%로 반 이상 줄어드는 상황에서 후순위에 지명된다는 것은 2, 3년 안에 가장 먼저 방출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새내기 110명이 뽑히니깐 선배 프로선수들 110명이 매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쓰다보니 더 찹찹해 지네요. 이렇게 힘들게 프로 1군에 갔는데... 오늘 기사처럼 또 음주운전에 걸린 프로선수들이 있다고 하니.... 정말 이놈의 음주운전은 안 없어질까요?! 더 개탄스러운 점은 이번에 걸린 프로선수들의 나이가 2000년생이라고 하던데... 그럼 우리 크로스 1기 나이이구요... 너무 어린나이에 이런 못쓸 짓을 겁도 없이 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찹찹합니다. 앞으로 계속 나오겠죠?! 참...
3번... 고졸 선수들 중에... 나는 반드시 지명확률 9% 안에 들어간다고 확신하는 고3 선수들이 몇명될까요? 그리고 솔직히 어느정도 지명이 되는 선수들은 사전에 알고 있지 않나요? ... 지명된 학교보다 지명되지 않은 학교들이 훨씬 더 많다는거구요. 결국 지명된 고3보다 지명되지 못한 고3학생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자조섞인 말들... 들러리... 회비조... 비록 내 아이는 회비조인거 알지만 야구하면서 얻은 것들이 많아서 괜찮다라고 말씀하시는 학부모님들... 솔직히 저랑 생각이 비슷하기에 존경합니다^^... 하지만 몇분의 학부모님들께서 이렇게 생각하실까요?
4번... 고졸보다, 대졸보다 어찌보면 더 간절한 선수들이 모여있는 우리나라 독립리그팀 소속 선수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이 가는 선수들입니다. 언젠가 크로스가 힘이 생기면 우리나라 독립리그팀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을 정도로 이 팀들에 속한 선수들이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크로스도 고양 원더스팀 소속으로 뛰고 있는 리더들이 많지요. 늘 맘이 가는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독립리그 출신 선수들이 이번에 1명도 지명이 안된거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프로지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위해 뛴 선수들인데요. 어떻게하면 KBO 스카우터들에게 좀 더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만들수 있을지... 또 기량을 스카우터들에게 어떻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 등을 자연스레 관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론은... 제가 미국야구 컨설팅 사업을 하는 이유는... 안에서 우리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이 안되니 밖에서 답을 찾으려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 안에서 야구와 학업적 시스템이 미국과 일본보다 좋게 되어 있으면 거꾸로 미국, 일본 야구특기생들이 한국으로 야구유학을 오게 만들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안타깝게도 아직은 K Baseball은 영원한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바뀌지 않는 안에서만 고집피우면서 사랑하는 아이들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안에서 못찾으면 밖에서 적극적으로 찾아야지요. 그래야만 안도 정신을 차려서 밖처럼 바뀌워져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게 되지 않겠습니까?!
행복한 한가위 연휴에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미국, 일본, 대만, 호주... 심지어 남미 야구특기생들이 서로다투면서 한국으로 야구유학을 오는 생각말이죠... 적으면서 내가 지금 BTS 사례를 적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지만 이런 세상이 온다면 크로스도 이 상황에 맞게끔 사업을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직 이게 안되니 아직은 어쩔수없이 밖에서 답을 찾는거 아니겠습니까?!
1번부터 4번에 해당되는 답을 크로스는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안타깝게도 그 답을 미국에서 찾고 있지만요....
"진심이 모이면 문화가 됩니다"
Let's Kross Baseball Together!